행복하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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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어!', '밖에 콘크리트 지겨워. 집에 초록이들이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요즘 들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엄마들의 취미였던 화초 기르기가 청년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는데요. 혼자 사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기에는 자신 없거나 부담스러워서 화분 키우기를 시도해 보는 분들이 주변에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초보자가 키우기 쉬운 화초 10가지 종류를 임의로 선정하여 알려드립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크고 쉽게 상하지 않는 식물로 골랐습니다.

 

 

 

 

 

 

 

 

키우기 쉬운 화초

만약 물 주는것도 거의 잊어버린 채 베란다에서 실용적인 화분을 키우고 싶다면, 알로에 추천해요. 저도 집에서 알로에 4개 키우고 있는데 물도 몇 개월에 한 번 주고, 아예 신경도 안 쓰는데도 너무 잘 자랍니다. 원래 한 개였는데 작은 알로에가 나와 다른 화분에 옮겨 심었어요. 여름에 피부가 많이 탔을 때는 알로에 잘라서 피부에 발라주면 시원하고 좋답니다.

 

그럼 아예 본론으로 들어가서 집에서 키우기 쉬운 화초 10가지 알려드릴게요. 순서와 순위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본인 집에서 키우고 싶은 화분으로 선택해서 키우는 방법 파악해서 바로 키우면 됩니다.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테이블야자

로즈마리

염좌 (다육이 종류)

산세베리아

알로에

개운죽

고무나무

호야

 

 

 

 

관리를 크게 하지 않아도 잘 자라고 쉽게 죽을 수 없는 화초입니다. 잎이 파랗고 두툼한 식물은 물을 살짝 머금고 있기 때문에 보다 건강하게 자라는 화분입니다. 물 주기 방법은, 흙이 말랐을 때 물 주면 되는데요.

 

개운죽의 경우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어서 시기 맞추어 물만 갈아주면 됩니다. 다육이와 알로에는 물을 자주 주면 안 됩니다. 흠뻑 주면 안 되고 흙을 적셔준다는 정도로만 주어야 합니다.

 

키우기에 쉬운 화초 사진 보여드릴게요.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

2018/05/04 - [식물정보] - 스킨답서스 수경재배 키우는법 키우기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름

 

 

테이블야자

테이블야자

2020/01/21 - [식물정보] - 공기정화식물 50가지 NASA가 선택한 식물

 

 

로즈마리

로즈마리

2020/01/15 - [식물정보] - 로즈마리 키우기 물주기 방법

 

 

염좌

염좌

2018/05/03 - [식물정보] - 염좌 키우는법 키우기 물주기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

2020/02/24 - [식물정보] - 산세베리아 물주기 키우기 꽃 피우기

 

 

알로에

알로에

2020/02/10 - [식물정보] - 알로에 키우는 방법 집에서 키우기

 

 

개운죽

개운죽

 

 

고무나무

고무나무

 

 

호야

호야

 

이 외에도 스투키와 아레카야자 그리고 돈나무 불리는 금전수도 키우기 쉬운 화초에 속합니다. 그리고 화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화분입니다. 알로에는 베란다에서 키워야 하고, 나머지 9가지는 집에서 즉 실내에서 잘 자라는 화초입니다.

 

집들이나 개업식 등 선물로 화분을 주어야 한다면 꽃이 흐드러지게 핀 화분도 좋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키울 수 있는 화초를 선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집 안에 두면서 선물 한 사람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저도 친구들이나 지인 집에 초대받을 때면 초록색 식물을 하나씩 들고 간답니다.

 

식물이 예쁘게 심어진 화분을 선물했을 때 싫어하는 사람은 그동안 한 명도 못 봤습니다. 만약 키우는 데 실패해도 부담이 없고, 집 안에 인테리어 하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공기정화식물을 선물하기도 하고, 식물을 키워봤는지 물어보고 한 번도 키워보지 않았다면 키우기 쉬운 화초 중 골라서 선물합니다.

 

집 안에 햇빛이 어느 정도 들어오는지 대충이라도 파악하면 식물을 고르는 데 수월하기 때문에 집 안에 채광이 어떤지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도 합니다. 만약 해가 잘 안 들어오는 집이라면 반그늘에서 잘 자라는 화초로 선택합니다. 만약 잘 모르겠다면 화원 사장님께 물어보면 잘 알려주신답니다.

 

저도 가끔 헷갈릴 때면 사장님한테 물어봐요. 그렇게 사장님이 추천한 화분으로 들고 가면 센스 있는 선물이 된답니다.

공기정화식물 50위 안에 들어가는 '대나무 야자'는 집들이 선물이나 아기 키우는 집에 선물로 많이 줍니다. 집 안에서 기르기 좋아 저도 키우고 있는 반려식물 중 하나랍니다.

 

 

식물 이름에 포함되어있듯이 '야자나무'입니다. 열대나무 중 하나의 종류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푸릇푸릇한 초록색 잎과 대나무를 연상하게 하는 줄기 모양에서 비롯되어 '대나무야자'라고 불립니다.

 

일명 똥손도 쉽게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실내에서 잘 자라는 야자나무 중 하나인 대나무야자는 질병이 거의 없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NASA에서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순위에서 당당하게 3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떻게 관리를 해 주고 물주기 해야 하는지 천천히 설명해 드릴 테니 따라오세요.

 

대나무야자 키우는 법에서 첫번째, 온도는 16~25도 사이도 맞춰주면 됩니다. 더운지방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에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병들 수 있으니 겨울철에는 베란다에 두면 안 됩니다. 겨울에는 집 안에서 즉 실내에서 온도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화분에 흙은 물빠짐이 안되면 무름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모래를 섞어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잎이 축축 쳐진다면, 토양의 물빠짐이 약하거나 잘 마르지 않아 잎이 빠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토양과습으로 인한 것이니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합니다. 흙을 10cm 정도 파낸 후 마사토를 30%를 섞어주면 조금 나아집니다.

 

물주는 법은, 겉흙을 보면서 주어야 하는데요. 대나무야자 물주기는 보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주는 것이 정석입니다. 5일 정도 되면 흙이 마릅니다. 이때 충분히 흠뻑 물 주기하면 됩니다. 

 

만약 어린 대나무야자라면, 물주기가 조금 다릅니다. 건조할 때마다 물 스프레이로 칙칙 뿌려주면 됩니다. 생장점에 있는 식물은 물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물 빠짐이 잘 되는 흙이어야 합니다. 물이 고여있으면 뿌리부터 상해버리니 조심해야 합니다.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 식물이라지만, 통풍이 되지 않는 공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너무 건조해지거나 바람이 통하지 않으면 응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잎이 마른다 싶으면 분무기로 조금씩 물을 뿌려주세요. 이것만으로도 병충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키가 쑥쑥 잘 자라는 대나무야자는 180cm 이상으로도 자랍니다. 천장에 닿을랑 말랑 하는 크기로 성장하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가지치기를 할 때는 줄기 중간 부분을 자르면 안 됩니다. 많이 아깝지만.. 그래도 잎맥에서 줄기째 갈라지는 시점의 줄기 시작 부분을 잘라야 합니다. 과감하게 줄기째 가지치기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잎이 달린 줄기 중간부분을 자를 경우 복불복입니다. 그 상태로 잘 자랄 수도 있지만, 더 성장하지 못하거나 그 부분에 병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치지기 할 때는 아깝더라도 과감하게 줄기째 잘라주세요.

 

물이 잘 빠지는 흙에 대나무야자 키우는 법을 물만 제 때 잘 주면 됩니다. 물 스프레이로 잎사귀에 물을 뿌려주면 더 건강하게 자라는 반려식물입니다. 집 안에서 그리고 카페나 식당에서 키우면 보기에도 좋은 관상용 식물입니다. 집 안에 초록 식물이 있으면 건강하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가 됩니다.

 

줄기 부분을 잘라 수경재배 형식으로 물꽂이를 해 두면 뿌리가 나옵니다. 이렇게 새로 대나무야자를 뿌리내리게 하여 새로운 화분에 심어 키울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만약 크게 키우고 싶다면, 큰 화분에 키우면 도움이 됩니다. 화분이 작으면, 빨아들이는 영양분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정 크기 이상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럼 바라만봐도 기분 좋아지는 대나무 야자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매일매일 사랑스러운 꽃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집 안에서도 사계절 내내 꽃을 피고 지고하는 '베고니아'가 있어 꽃 좋아하는 분들에게 한번 키워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까다롭지 않고, 아기자기한 꽃망울이 터지면 그냥 바라만봐도 슬쩍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는 사랑스러운 꽃 베고니아입니다.

 

화원에 가면 활짝 피어있는 베고니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색상도 다양하고 색색별로 들이면 더 이쁜 우리집 반려식물이 모여있는 공간을 이쁘게 꾸밀 수 있습니다.

 

꽃 베고니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내내 개화합니다.

총 크기는 15cm에서 30cm까지도 성장합니다.

사철베고니아라고 불리는 만큼 자주 꽃을 피우는데, 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장미베고니아, 아산베고니아, 팝콘베고니아, 타이거베고니아, 루즈베고니아, 안젤리크베고니아, 미안타베고니아, 왕꽃볼 베고니아 등

종류도, 컬러도 워낙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예쁜 꽃을 내 생활에 들였다면 이제 잘 키우기 해야겠죠? 관리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베고니아 물주기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다습성 식물이 아니기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주면 안됩니다. 또한 물을 줄 때에는 꽃과 잎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흙쪽에만 물을 주어야 합니다. 다른 화분들과 마찬가지로 흙이 말랐을 때  물주기 하면 됩니다. 물을 너무 많이주면 안되니 적당히 주어야 합니다.

 

베고니아도 종류마다 물주는 방법이 다릅니다.

 

흙이 건조하게 바짝 말랐을 때 물주어야 합니다. 물을 줄 때는 화분 밖으로 물이 흘러내리지 않을만큼 주세요. 흠뻑 주는것보다 이렇게 조금 적게 주어서 물 마르는 시기를 조금 당겨주는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그리고 베고니아 키우기에는 통풍이 중요합니다. 바람이 통하지 않으면 잎대가 마르고 해충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베고니아도 숨을 쉬고 바람이 통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적당한 햇볕과 통풍은 병충해를 막아줍니다.

 

* 만약 잘 크고 있었는데 갑자기 베고니아 줄기가 힘없이 축축 쳐진다면, 우선 화분에 신문지를 깔고 위에 휴지를 얹어놓으세요. 그럼 도움이 됩니다. 

 

베고니아 키우기 할 때 분갈이는 5월이나 6월쯤에 해주는 것을 권합니다. 뿌리의 흙을 탈탈 털어서 뿌리는 자르고 새 화분, 새 흙에 조금 얕게 심으면 끝입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꽃 베고니아는 길을 가다가 볼 수 있는 길거리 중 식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무실 책상 위에 베고니아 화분 하나 놓으면 업무환경이 달라집니다. 초록초록한 아이들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어여뿐 꽃을 보는 것도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준답니다.

 

아직 집이나 사무실에 꽃이 하나도 없다면, 베고니아는 어떠실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