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데이

살아있는 진짜 크리스마스 트리 나무를 만들고 싶어 많이 검색하는 나무가 바로 '아라우카리아'입니다. 마트에서 살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는 이 나무의 모형이랍니다. 집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로 어떻게 키우고, 물주기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아라우카리아 키우기 전, 이 식물 자체에 대해 짤막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영문으로는 ‘Norfolk Pine’이라고 불립니다. ‘호주삼나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뉴칼레도니아와 남태평양의 호주 사이에 있는 노퍽 섬이 원산지로 자연 그대로 자란다면 80피트(24.8미터)의 어마어마한 높이로 성장합니다.

 

아라우카리아 키우기를 집에서 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늘에서도 잘 자란다는 점입니다. 가정용 형광등으로 최소 16시간 빛을 받으면 어려움없이 잘 자랍니다. 물론, 자연에서 자라는 것만큼 건강하게 자라지는 못하지만 말입니다. 건강하게 자라게 하려면 화분을 돌려주어 햇빛을 살짝 받게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 햇빛이 너무 강한 것은 안됩니다.

 

침엽수과로 소나무처럼 뾰족뾰족한 잎들이 모였는데 날카롭지 않고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실제 만지면 잎이 부들부들합니다. 잎이 늘어지는 품종과 덜 늘어지는 품종으로 나뉘니 구입할 때에는 품종도 확인한 후 구입하는 걸을 권해드립니다. 실내에서는 잎이 조금 짧고 덜 늘어지는 신품종이 더 예쁩니다.

 

아라우카리아 물주기 어렵지 않습니다. 건조해도 잘 자라지만, 너무 건조하면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잎 끝 부분이 쳐집니다. 작지 않은 넉넉한 화분에 심어 물이 바싹 마르면 아주 넉넉하게 흠뻑 물주기 하면 됩니다. 일자로 말하자면 봄과 여름에는 10일에 한번, 가을, 겨울에는 15일사이에 한번 정도 아라우카리아 물주기하면 적당합니다. 물이 많은 것 보다는 건조한 게 차라리 더 낫습니다. 만약 물 빠짐이 좋지 않다면 물주기를 하지 말고 분무기로 이파리에 물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걸 권합니다.

 

그리고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겨울나기 해도 괜찮습니다. 한파주의보가 있는 날에는 안으로 들여주세요. 온도가 0도 이하로 떨어지면 잎이 상할 수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 키우기 온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크기를 키우려면 20~25를 유지하면 되고, 겨울에도 생육시키려면 12~13도를 적정으로 맞추면 됩니다. 만약 크기는 그대로 두고 보존상태로 키우려면 평소에 7~8도를 유지하고, 겨울에는 0~5도 정도로 지키면 됩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아라우카리아는 까다롭지 않은 것이 장점입니다. 관엽식물보다 키우기 쉽습니다.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켜주고, 적정한 습도만 유지해주면 벌레도 잘 생기지 않습니다.

 

아라우카리아 분갈이2년이나 3년에 한번씩 해줘야 합니다. 봄철인 4~5월에 해줍니다. 5~9월이 장기이기 때문에 이 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장기때는 비료를 주면 더 잘 자랍니다.

 

아라우카리아 가지치기는 잎이 아래로 너무 쳐진다 거나 겹치는 부분을 가위를 잘라주면 됩니다. 색이 갈색으로 변한 잎들도 가지치기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라우카리아 키우기 할 때 중요한 점은 바로 지지대를 세워주는 것입니다. 지지대를 세우기 싫다면, 2그루 또는 3그루를 동시에 심어도 괜찮습니다. 지지대가 없으면 옆으로 휘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필수입니다.

 

사계절 내내 집에서 푸른 나무를 보고 싶다면, 아라우키라이 키우기를 추천합니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활용하기 좋고 봄, 여름, 가을에도 다른 식물들과 잘 어울리며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해줍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아라우키라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