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데이

복을 빌어주는 의미로 선물을 주고받는 식물 중 TOP5에 손꼽히는 '행운목'은 꽃이 피면 온 집안에 향기가 퍼져 향기에 취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행운목 꽃피우기 하면 집안에 행운이 같이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기도 합니다.


막대기 같이 보이던 아이를 심으면 잎이 자라고, 거의 천장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행운목 키우는 법은 쉽지만, 꽃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꽃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행운목 꽃피는 시기를 기다리게 되고 아예 꽃이 피지 않는 거로 알고 있는 분들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행운목 꽃피는 시기


행운목은 백합과의 식물로 아프리카에서 온 식물이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들어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행운목 키우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10년 넘게 하나의 행운목이 계속해서 자라고 있습니다. 꽃도 2번이나 피어 천국의 향기라고 불리는 행운목 꽃향기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햇볕은 적당히 들어오는 장소면 됩니다. 참고로 베란다에서 키운다면 직사광선이 너무 많이 들어오면 잎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그늘에 둔다면 햇빛이 부족해 잎이 누렇게 변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한 반그늘에 위치하는 게 좋습니다.


행문목 물주기는 일주일에 1~2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조금씩 주면 안 되고 화분 받침에 물이 보일 정도로 적혀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잎에 앉은 먼지도 2~3일에 한 번씩은 없애주면 더 건강하게 자랍니다.

젖은 수건이나 분무기로 살짝 물을 뿌려주면 됩니다. 잎이 큰 식물이라면, 잎에 먼지가 앉아 숨 쉴 구멍이 막히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잎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행운목 키우는 방법


행운목 꽃피는 시기는 키우는 환경마다 전부 다릅니다. 보통 행운목은 가지치기로 선물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선물 준 분에게 물어보면 그 주기를 알 수 있습니다.

7년에 1번 꽃이 핀다는 이야기가 통설이지만, 한번 꽃이 피었다면 1년 만에 다시 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보기 힘들고 종잡을 수 없는 꽃이 행운목 꽃입니다.


행운목에 알맞은 온도는 21~25도입니다. 최저온도는 13도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실내로 들여서 키워야 합니다. 만약 잎에 힘이 없고 축 쳐져 있다면, 한 번씩 영양제를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특히나 꽃을 피우고 난 후 잎이 힘없이 축 쳐지는데 이때 영양제를 주는 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행운목 꽃피는 시기에 잘 보면 낮에는 봉우리였다가, 밤이 되면 활짝 핍니다. 낮에 보면 봉우리가 오밀조밀 모여있어서 마치 꽃잎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 하나둘씩 봉우리가 터지고 꽃망울에서 굉장히 진한 향기가 온 집안을 가득 채웁니다.


꽃은 일주일 정도면 져버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피는 꽃인데 너무나 금방 져버려서 아쉽지만 그만큼 천국의 향기라고 불리는 행운목 꽃향기를 더욱 만끽하게 됩니다.

꽃망울 아래에 투명한 진액이 흐릅니다. 꼭 꿀 같아서 맛보기도 했는데 정말 살짝 달짝지근하기도 했습니다. 


행운목 키우는 방법은 어렵지 않으나 꽃을 보기는 어려워서 감질나기도 합니다. 반나절만 피어있고, 언제 필지 모르기 때문에 기다림을 가지고 키워야 합니다. 그만큼 더 애정을 쏟게 되는 식물인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30년 만에 꽃이 피었다고도 하니 종잡을 수 없는 행운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