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데이

가게 개점했거나 신장개업한 가게 선물로 많이 주고받는 식물 중 하나인 돈나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돈을 들어오는 나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동산에 집 알아보면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선물 받았다면, 이제 잘 키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돈나무 다른 말로는 금전수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돈나무 키우는법


화분을 잘 키우는 방법 중 첫 번째는 물주기입니다. 언제 물을 주고 주지 않느냐에 따라 식물이 주기도 하고 살기도 합니다.


돈나무의 경우 흙의 색깔이 완전히 바짝 말랐을 때 물을 줘야 합니다.


금전수는 건조한 상태를 좋아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안 됩니다. 뿌리가 알뿌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뿌리에 수분을 머금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자주 주면 안 되는 겁니다.

알뿌리로 되어 있으니 다른 식물들보다 생명력이 뛰어납니다. 쉽게 죽지 않는 나무에요.


크게 자란다면 높이 2~3M까지도 성장합니다. 집 안에서 기른다면 보통 이렇게까지 자라지는 않습니다.

돈나무 키우는으로는 우선 그늘에 화분을 두고, 한 달에 2~3번만 물주기 하면 됩니다. 겨울에는 한달에 1번만 주는 게 적당합니다. 공기정화 식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집 안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사실, 돈나무는 돈을 불러드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고 제주도에서 돈나무를 똥낭, 똥나무라고 부르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Money Tree라고만 알고 계시길래 알려드립니다. 열매가 나오기 시작하며 겨우내 끈적한 점액질에 쌓여있기 때문에 벌레와 곤충들이 들러붙어서 지저분하게 보여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커피숍에 있던 돈나무 (금전수)


만일 돈나무 금전수가 잎이 노랗게 변한다면, 이 경우 수분이 너무 많아서 색이 변한 것입니다.

물주기를 너무 자주 했거나, 물 빠짐이 좋지 않았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혹은 흙의 배합이 돈나무와 맞지 않아 계속 축축하게 젖어있지는 않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분갈이 해 주고, 장식용 돌이나 이끼를 위에 덮어뒀다면 모두 걷어내셔야 합니다. 식물엔 독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통풍이 되지 않는 장소였다면, 바람이 통하는 장소에 돈나무 위치를 잡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늘이 좋다고 위에 알려드렸는데 이는 직사광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햇빛을 피한 밝은 장소에 화분을 두면 좋습니다.


혹시 물주기에 대해 '난 정말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줄기가 쭈글거리는 듯했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돈나무를 심을 화분과 각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한 달에 한번, 보름에 한 번 이라고 딱 정해서 주기보다는 식물의 상태를 보면서 적당한 물주기를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베란다에 뒀던 화분을 실내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실외에 있으면 얼어 죽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그리고 가게에서 돈나무 키우기 어렵지 않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기르면 쑥쑥 이쁘게 자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