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키우기 방법 알고 키워요

인테리어 식물 중 인기 'TOP 5'에 들어가는 커다랗고 갈라진 잎이 매력적인 몬스테라는 사계절 내내 인기가 많습니다. 찢어진 잎이 열대우림을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크게 눈에 띄기 때문에 몬스테라 잎 1~2개만 있어도 플랜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몬스테라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조금은 알고 키우는 것이 오랫동안 두고두고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을 위한 배려입니다.

 

식물은 물주기, 햇빛의 양 그리고 통풍 등 생각보다 관심을 살짝만 가지면 오랫동안 키울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식물들 중 15년이 넘게 함께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몬스테라 키우기

 

첫번째 알아야 할 것은 몬스테라 물주기 입니다.

 

수경재배로 키워도 잘 자라는 식물인 만큼 물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만약 화분에 심었다면,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 물주기 하면 되는데요. 흙이 축축한 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빠르게 물을 주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몬스테라를 키울 때 잎사귀 부분에 매일 분무기로 물을 분사시켜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공중 분무를 아침저녁으로 해 주면 싱싱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잎이 큰 식물의 경우 물과 햇빛을 좋아하는 아이가 많습니다. 또한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물을 뿌려 숨을 쉴 수 있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흙이 마른 건 어떻게 확인하지?

간단합니다. 나무젓가락을 꼽았다가 10분 정도 넘어서 흙이 묻어 나오지 않으면 흙이 마른 상태입니다. 흙이 묻어 나온다면 아직 습한 상태이므로 며칠 지난 후 다시 확인해보면 됩니다.

 

요약하자면, 몬스테라 키우기는 열대성 기후 원산지 식물이기 때문에 흙은 살짝 건조하게, 잎은 축축하게 키우는 것이 정석입니다. 여름에는 폭풍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만약 매일 분무하는 것이 귀찮고 번거롭다면, 주변에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몬스테라 가지치기하는 방법입니다.

 

잘 성장한 몬스테라의 경우 너무 커져서 감당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또는 하나는 화분에 키우고 싶고 하나는 수경재배로 키우고 싶을 때 가치지기를 하려고 결심하게 됩니다. 화분이 작아지면, 더 큰 집으로 분갈이를 해주기도 해야 하는데요. 가지치기를 해서 자라는 방향을 잡아주기도 하고, 주변에 선물로 나누어주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한 줄로 요약하자면, 공중 뿌리 또는 기공뿌리 부분을 잘라주면 됩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가지 사이로 마디가 있는 것 보이시죠? 바로 이 부분을 가지치기 가위로 잘라낸 다음 수경으로 뿌리내려서 옮겨심으면 됩니다.

운이 좋으면 가지치기한 곳에 다시 새 순이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식물을 기다리면 알아서 성장하기 때문에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기다리면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 크기를 키우고 싶다면, 화분 크기를 큰 것으로 바꿔서 분갈이를 해야 합니다.

화분이 식물의 '성장판'이라고 생가하면 됩니다. 화분 사이즈에 따라 식물의 크기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 집 몬스테라는 이렇게 작을까?라고 고민하는 분이라면, 화분을 큰 것으로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몬스테라 공중뿌리 잘라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공중 뿌리란 몬스테라 줄기 부분에 갈색의 뿌리가 위로 올라오는 부분을 칭합니다. 이 부분은 잘라내지 않고, 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러운 것으로 줄기가 흙에서 멀어지면 줄기에서 기근을 내어 흙 쪽으로 뻗어나가거나 공기 중에서 수분을 취하기도 하는 현상입니다.

 

분갈이를 할 때 공중 뿌리가 생기는 마디 전 후로 따로 잘라서 심으면 각자 잘 성장합니다.

 

 

몬스테라의 매력은 '찢어진 잎'입니다.

작은 잎에서는 찢잎이 아닌 통 잎으로 자라다가 커가면서 찢잎으로 나옵니다. 만약 '내건 왜 잎사귀 모양이 다르지?

'라고 생각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3장~6장 째의 잎부터 갈라진 잎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 만약 몬스테라 잎이 노란 잎으로 변했다면?

때가 되어 하엽지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새로운 잎이 나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