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데이

공기정화식물로 선물용 화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투키입니다. 실내에서 잘키우는 분도 많은데 가끔 스투키에 병들어서 말랑해지면서 물컹물컹해진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스투키 무름병 입니다.

 

보통 뿌리부터 시작해서 아래부터 올라오는 무름병 입니다. 대부분 이럴 경우 스투키 키우기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아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것은 아닙니다.

 

스투키 무름병

스투키는 물주기를 자주 해주어서는 안 되는 식물입니다. 대부분 물을 많이 주어서 생기는 병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투키 무름병' 입니다.

 

물주는 횟수가 짧았거나 주변 환경이 습하면 이렇게 병이 생깁니다.

 

관심없다 생각하고 물을 너무 자주 주지 말아야합니다. 만약 새로 스투키를 들인 다음에 물을 한번도 안 주었는데 무름병이 생겼다? 이럴 경우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한 줄기에서만 무름병이 생겼다면 얼른 뽑아야합니다. 금방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스투키 무름병 증상이 보이는 부분을 다 뽑아서 소독된 칼로 자른 후 물꽃이 후 뿌리가 나면 다시 심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길이를 짧아지지만, 살릴 수 있습니다. 노랗게 물렁해지지는 아이들도 동일한 방법으로 조치를 취하면 됩니다.

 

'난 너에게 관심없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덜 주면 됩니다.

물을 안 주면 안 줄수록 건강한 스투키입니다. 만약 화분을 이쁘게 꾸미려고 흙 위에 돌로 장식을 해 놓았다면, 거둬주시기 바랍니다. 화분 속 흙이 과습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마를 수 있도록 장식돌을 제거해주어야합니다.

 

이처럼 스투키 무름병 원인은 과습입니다. 물을 줄 때도 듬뿍 주면 안됩니다. 조금만 주어야 합니다. 만약 작은 화분이라면 소주잔 한잔 정도만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좀 큰 편이면 소주잔 사이즈로 2~3컵 정도가 좋습니다.

 

화원에서 주인분이 "물 듬뿍 주세요" 라고 말하는 말을 듣지 마세요! 대부분 화분 사면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미리 물 주는 양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스투키 무름병증상은 이처럼 말캉해지면서 노랗게 되거나, 진하게 물기가 올라오는 것입니다. 이는 뿌리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잎 끝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 다 좋지 않는 상태입니다.

 

만약 중간 정도만 이런 증상이라면, 소독칼로 자르고 뿌리를 내리게 해서 살릴 수 있지만, 스투키 전체가 이런 증상이라면 방법이 없습니다. 회생이 되지 않습니다.

 

스투키 무름병에서 살린 다음에 뿌리가 어느정도 무서해지면, 흙에 심을 때는 2~3cm정도 들어가야 고정이 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