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글라오네마 번식 분갈이 꽃 키우기 및 종류

오늘은 아글라오네마 번식, 분갈이, 물주기, 꽃 피우기, 그리고 인기 많은 종류까지 한 번에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처음 키우시는 분들도 이 글만 보시면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종종 “아글라오네마 어떻게 키워요?”, “언제 분갈이해요?”, “꽃도 피우나요?” 하고 물어보시곤 하세요. 저도 처음엔 낯설었지만, 알고 보면 정말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가 바로 '아글라오네마'입니다.

아글라오네마 번식? 초보자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아글라오네마 번식은 비교적 쉬운 편이라 식집사 초보자분들께 포기하지 말고 꼭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있어요. 보통은 ‘삽목’과 ‘포기 나누기’ 두 가지 방법을 많이 쓰는데요, 각각 상황에 따라 골라서 해보시면 좋습니다.

 

삽목은 줄기를 10cm 정도 자른 다음, 아랫부분 잎을 떼고 물에 담가두는 방식이에요. 따뜻한 실내에 두면 약 2주 정도 지나 뿌리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해요. 뿌리가 3~5cm 정도 자랐을 때 흙에 옮겨 심으면 새로운 개체로 잘 자랍니다.

포기 나누기는 뿌리가 잘 자란 아글라오네마를 조심스럽게 두 덩이로 나눠서 각각 다른 화분에 심는 방식이에요. 이 방법은 보통 분갈이할 때 같이 하면 더 편하답니다.

 

가장 좋은 번식 시기는 따뜻한 봄에서 초여름이에요. 이때는 식물이 활발하게 자라는 시기라 뿌리도 잘 내리고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번식할 땐 병해충이 없는 건강한 줄기를 고르고, 사용하는 가위나 칼은 반드시 소독해 주세요. 그렇게만 해도 아글라오네마 번식 성공 확률이 훨씬 높아진답니다.

아글라오네마 분갈이, 꼭 해주셔야 합니다.

분갈이는 아글라오네마 키우기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보통은 1~2년에 한 번 정도 분갈이를 해주셔야 뿌리가 너무 꽉 차서 숨막히지 않고, 흙 속의 영양분도 다시 채워줄 수 있어요.

 

특히 봄에서 초여름 사이, 기온이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을 때가 가장 분갈이 시기 적기입니다.

분갈이를 할 때는 먼저 식물을 기존 화분에서 조심스럽게 꺼내야 해요. 이때 흙이 너무 마르면 뿌리가 끊어질 수 있으니 하루 전에 살짝 물을 주고 진행하면 훨씬 수월하답니다. 꺼낸 뒤에는 흙을 털어내고, 썩은 뿌리나 말라버린 부분은 깨끗하게 잘라주세요.

 

새 화분은 기존보다 2~3cm 정도 더 큰 걸로 준비하고, 바닥에는 마사토나 난석을 깔아 배수층을 만들어주세요.

흙은 실내식물용으로 배수가 잘되는 혼합토를 쓰시는 걸 추천드려요.

식재가 끝나면 물을 충분히 주고, 하루 이틀 정도는 반그늘에서 안정을 취하게 해주시면 좋아요.

아글라오네마 물주기, 너무 자주 주면 오히려 독이에요

물주기는 아글라오네마 키우기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지만, 몇 가지 원칙만 기억하시면 어렵지 않아요. 아글라오네마는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겉흙이 마른 다음 물 주기’를 꼭 지켜주셔야 해요. 손가락으로 흙을 2~3cm 눌러봤을 때 마르면 물을 흠뻑 주세요.

 

봄과 여름엔 주 1~2회 정도가 적당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10일에서 2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해요. 물을 줄 땐 꼭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만큼 충분히 주시고, 받침에 고인 물은 바로 버려주세요. 장시간 물이 고여 있으면 뿌리가 쉽게 썩어요.

 

공중습도를 높여주기 위해 잎에 분무해주는 것도 좋아요. 특히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공기가 건조해질 땐 하루에 한 번 정도 가볍게 분무해주시면 건강하게 자라요.

아글라오네마 키우기, 이것만 지켜도 잘 자라요

아글라오네마는 실내식물 중에서도 키우기 쉬운 축에 속하지만, 기본적인 환경만 잘 갖춰주시면 훨씬 더 잘 자라요.

우선 햇빛은 너무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부드러운 간접광이 좋아요. 반그늘에서도 충분히 잘 자라지만, 아예 어두운 곳은 피해 주세요. 햇빛이 부족하면 잎 색이 옅어지고, 너무 강하면 아글라오네마 잎이 탈 수 있어요.

 

온도는 18~30도 정도가 적당하고, 겨울철 15도 이하로 떨어지면 성장이 느려지니 따뜻하게 보호해 주세요.

통풍도 중요해요. 창문을 조금 열어두거나, 식물이 답답하지 않게 두는 것만으로도 건강 상태가 확 달라진답니다.

봄과 여름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를 주시면 잎이 더 싱싱하고 윤기 있게 자라요. 잎에 먼지가 쌓이면 광합성이 방해될 수 있으니,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아글라오네마 종류, 이렇게 다양해요

 

아글라오네마는 정말 다양한 품종이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쏠쏠해요. 초록색 기본 품종부터 은빛, 붉은빛을 띠는 품종까지 색감이 화려해서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나요. 아래 인기 아글라오네마 품종들을 간단히 정리해드릴게요.

품종 종류 이름	특징
실버 퀸	은색 무늬 잎으로 가장 대중적
레드 발렌타인	붉은 잎이 화사한 느낌을 줘요
마리아	짙은 녹색에 밝은 줄무늬, 시크한 매력
커틀라타	아담한 크기로 책상 위에도 잘 어울려요
수퍼 화이트	거의 흰색에 가까운 잎, 희귀하고 고급스러워요

이렇게 다양한 아글라오네마 종류를 하나씩 키우기 하다보면, 점점 식물의 매력에 빠지게 될 거예요. 꽃은 특별한 환경에서만 피우긴 하지만, 관엽식물 특성상 잎 자체가 충분히 예쁜 식물이라서 꽃이 없어도 만족도가 정말 높은 식테리어 화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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