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국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 중 하나인 겹황매화는 4월과 5월에 피는 꽃으로 죽단화라고 불립니다. 장미과인 이 식물은 원산지가 일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란색의 올망졸망 많은 꽃잎이 특징입니다.

죽단화 꽃말은 '숭고함 그리고 기다림'입니다.

탐스러운 꽃을 보고 있노라면 생각보다 화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황빛이 살짝 도는 진한 노란색의 겹꽃으로 피는 모습이 매화와는 거리가 느껴지는 식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황매화의 변종이고 정원수로 주로 심어지는 식물입니다. 

쌍떡잎식물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으로 성장은 최대 2M까지 자라는데 곧게 서지 않고 구부러지게 성장합니다. 색감이 너무 예뻐서 차로 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겹황매화 (죽단화) 꽃을 딴 후 햇볕에 잘 말려줍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덖어 차로 달여 마시면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단화 차 효능으로는 기침, 소화불량 그리고 이뇨와 거담 등 여러 방면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죽단화 키우기로는 음지와 양지 모두 상관없습니다. 비옥한 땅에 습기가 많으면 더욱 잘 자라는 것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키운다고 해도 열매는 없습니다. 따로 기대하셨다면 열매는 없다는 걸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대신 죽단화 삽목(꺾꽂이)을 많이 하는데 죽단화  방법은 초봄에 굳가지꽂이(휴면지삽목)을 한 후 여름에 반숙지삽목(반숙 가지꺽꽂이)을 하는 것입니다.

만일 겹황매화 물올리기를 하고 싶다면 줄기 자른 곳을 으깨준 다음 알콜제에 20초 정도 넣었다가 깊은 물에 담그면 됩니다.

정원에 심으면 담장을 넘을 정도로 화사하고 탐스러운 죽단화입니다. 소품이나 차, 선물 포장, 다화 등에 잘 어울리는 식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