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전 맛있게 만드는법

부추전 맛있게 만드는 법, 바삭한 반죽의 비밀까지 알려드릴게요

싱싱한 부추 한 줌만 있어도 금세 완성되는 부추전. 하지만 누구나 부치면 맛있을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진짜 맛있는 부추전’은 비율과 순서, 불조절까지 모두 중요하답니다.
오늘은 제가 수십 번 부쳐본 부추전 노하우 중에서도 특히 ‘바삭한 반죽’에 집중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 부추전 재료 (2~3인 기준)

• 부추 1줌 (약 150g)
• 양파 1/2개
• 홍고추 1개 (선택)
• 부침가루 1컵 (또는 밀가루 3/4컵 + 감자전분 1/4컵)
• 물 2/3컵 (120~130ml)
• 소금 1/3작은술
• 식용유 넉넉히

💡 팁: 전분가루를 넣으면 부추전 겉면이 더 바삭해지고, 식어도 눅눅하지 않습니다.

✂️ 부추전 재료 손질 꿀팁

• 부추는 4~5cm 길이로 썰고, 물기는 최대한 털어내 주세요. 물이 많으면 반죽이 묽어지고, 부추전이 눅눅해져요.
• 양파는 얇게 채 썰어 단맛을 더하고,
• 홍고추는 색감과 칼칼함을 살짝 더해줍니다.

🥣 바삭한 반죽 만드는 비법

 

 

 

 

부추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반죽’입니다. 다음 요소들을 잘 지켜주시면, 식어도 눅눅하지 않은 부추전을 완성하실 수 있어요.

✅ 1. 전분을 꼭 넣어주세요

전분은 전의 겉면을 단단하고 바삭하게 만들어줍니다.
부침가루만 쓰셔도 좋지만, 밀가루 + 감자전분(또는 옥수수전분) 조합이 부추전 바삭함을 더 오래 유지시켜줘요.

추천 비율: 밀가루 3/4컵 + 전분 1/4컵

✅ 2. 얼음물 또는 냉장물 사용

부추전 반죽은 반드시 찬물로 만드세요.
냉수는 전을 부칠 때 겉면만 먼저 익히게 해 부추전의 바삭함을 유지시켜줍니다.
물 대신 탄산수나 냉장 보관한 맥주를 살짝 섞으면 기포가 생겨 더 바삭해요.

✅ 3. 반죽 농도 조절

부추전 반죽은 되직하지 않고, 재료가 겨우 코팅될 정도의 묽기가 이상적입니다.
너무 되면 겉은 타고 속은 안 익고, 너무 묽으면 기름을 흡수해 부추전이 눅눅해져요.

 

✅ 4. 반죽을 바로 사용하지 말고 10분 숙성

부추전 반죽은 만들고 바로 부치는 것보다 냉장고에 10분 정도 숙성하면 글루텐이 안정돼 더 바삭합니다.

✅ 5. 기름은 넉넉히!

겉을 바삭하게 익히기 위해선 팬에 넉넉히 기름을 두르고 부쳐야 해요.
팬 바닥이 보일 정도로 얇게 깔면 부추전 겉면이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 부추전 부치는 방법도 중요해요

1. 중간 불에서 팬을 달군 후 기름을 넉넉히 두르세요.
2. 부추전 반죽을 한 국자 떠서 얇게 펴고, 누르지 말고 그대로 놔둡니다.
3. 한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충분히 익히고, 뒤집은 뒤엔 불을 살짝 줄여 속까지 익혀주세요.
4. 키친타월에 완성된 부추전 올려 기름을 빼면 바삭함이 오래갑니다.

💡 팁: 겹쳐놓으면 눅눅해지니, 식힘망에 펼쳐두는 게 좋아요.

 

🧂 간단 양념장 만들기

• 간장 2스푼 + 식초 1/2스푼 + 고춧가루 약간 + 참기름 + 깨소금
• 기호에 따라 다진 마늘, 다진 고추를 넣으면 맛이 살아납니다.

🧓 부추전은 간단하지만 정성이 담긴 음식이에요

예전 한 손님께서 “왜 우리 집 부추전은 늘 눅눅할까요?”라고 물으셨는데,
반죽 온도와 전분 유무, 팬의 기름 양을 알려드렸더니
다음번에 오셔서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매일 부추전 해달라고 해요” 하시더라고요. 😊

 

❓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바삭한 전엔 계란 넣는 게 좋나요?
  A1. 계란을 넣으면 부드러워지긴 하지만, 바삭함은 떨어질 수 있어요. 계란 없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 Q2. 밀가루 말고 쌀가루 써도 되나요?
  A2. 가능합니다. 쌀가루는 훨씬 더 바삭하지만, 살짝 퍽퍽해질 수 있으니 물 양을 조절하세요.
• Q3. 하루 지난 전, 어떻게 데우면 바삭할까요?
  A3. 프라이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다시 한 번 앞뒤로 구워주세요. 전자레인지는 눅눅해집니다.
• Q4. 부추 대신 다른 재료 넣어도 되나요?
  A4. 애호박, 당근, 김치, 깻잎 모두 잘 어울립니다. 단, 물기 조절은 꼭 하셔야 해요.
• Q5. 부침가루와 전분, 꼭 따로 섞어야 하나요?
  A5. 부침가루만 써도 되지만, 전분을 10~20% 섞으면 확실히 바삭함이 살아납니다.

맛있는 부추전은 한 끼 식사도 되고, 손님상에도 잘 어울리는 집밥 메뉴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바삭한 반죽’ 비법만 기억하셔도 누구보다 맛있는 부추전을 부쳐내실 수 있어요.

 

싱싱한 부추 한 줌으로 바삭한 정성을 담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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