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상추 키우기, 씨앗이든 모종이든 어렵지 않아요!

“상추값도 올랐는데, 집에서 한번 길러볼까?” 이런 마음 한 번쯤 드셨다면 지금이 딱 좋은 때입니다. 상추는 씨앗으로도, 모종으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채소예요. 물과 햇빛만 있으면 베란다, 주방, 발코니 어디서든 잘 자라지요. 게다가 한 달이면 수확이 가능하고, 무려 3~4번이나 따먹을 수 있는 효자 채소! 오늘은 실내에서 상추 씨앗부터 모종 심는 법, 수확과 관리까지 전부 알려드릴게요.

📅 상추 심기 좋은 시기와 준비물

상추는 봄(3~5월), 가을(9~10월)이 가장 알맞은 시기입니다. 단, 실내에서 키운다면 계절 상관 없이도 가능해요.

[공통 준비물]

• 상추 씨앗 또는 모종
• 배수가 잘 되는 화분 (깊이 15cm 이상)
• 배양토 또는 상토 + 펄라이트
• 분무기 또는 물뿌리개

🌱 씨앗으로 상추 심는 방법

1. 화분에 흙을 90% 채운 뒤 물을 듬뿍 주세요.
2. 씨앗을 손가락으로 살살 뿌리고, 위에 얇게 흙을 덮어줍니다.
3. 분무기로 촉촉하게 물을 주고, 햇빛 드는 곳에 둡니다.
4. 3~5일 후 새싹이 올라오고, 1주일이면 귀여운 잎이 보입니다.

💡 팁: 씨앗은 너무 촘촘히 뿌리지 말고, 나중에 솎아주는 게 좋습니다.

🌿 모종으로 상추 키우는 방법

시장이나 꽃집, 마트에서 파는 상추 모종은 초보자에게 더 쉬운 선택입니다. 이미 어느 정도 자란 상태에서 옮겨심기만 하면 되니 성공 확률도 높아요.

모종 심는 순서

1. 화분에 흙을 80~90% 채우고 물을 적당히 줍니다.
2. 모종을 화분 중앙에 심기 좋게 구멍을 파주세요.
3. 모종의 뿌리를 조심히 눌러서 심고, 흙으로 감싸주세요.
4. 심은 후에는 물을 흠뻑 주고 그늘에서 하루 정도 적응시키는 게 좋아요.

⛅ 이후엔 햇볕 잘 드는 곳에 두고 물만 잘 주면 무럭무럭 자랍니다!

💧 물주기와 햇빛 관리 요령

상추는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엔 약한 편입니다. 흙이 겉면까지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여름철: 하루 1~2회
• 겨울철: 2~3일에 1회

햇빛은 하루 4~5시간 이상 드는 곳이 좋으며, 직사광선이 너무 강한 날엔 반그늘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 벌레 걱정, 이렇게 해결해요

상추를 키우다 보면 흙 속 작은 벌레나 진딧물이 생기기도 해요. 그럴 땐 아래 천연 방법으로 해결해보세요:

• 계피가루: 흙 위에 살짝 뿌려두기
• 식초물 (10:1): 잎 뒷면에 가볍게 뿌려주기
• 베이킹소다 희석액: 분무기로 뿌리면 진딧물 방지에 효과

✂️ 수확과 재배 기간은?

씨앗부터는 약 30일, 모종은 2~3주면 수확 가능합니다. 잎이 10cm 이상 자랐다면 바깥쪽부터 뜯어내세요. 가운데 잎을 남기면 3~4번 이상 반복 수확 가능하답니다. 하나 심어두면 한 달 내내 상추 걱정은 끝!

❓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씨앗과 모종 중 뭐가 더 나아요?
  A1. 초보자라면 모종이 쉽고 실패율이 낮아요. 씨앗은 시간은 더 걸리지만 저렴해요.
• Q2. 벌레 생기면 다 뽑아야 하나요?
  A2. 아니요, 식초물이나 계피가루 등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니 당황하지 마세요.
• Q3. 화분은 꼭 깊어야 하나요?
  A3. 상추는 뿌리가 깊지 않아 15cm 이상이면 충분합니다.
• Q4. 한 번 수확하면 끝인가요?
  A4. 아닙니다. 바깥잎만 잘라내면 3~4번은 계속 수확 가능해요.
• Q5. 수확한 상추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A5. 물기 없이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3~5일 싱싱하게 유지됩니다.

하루 한 장 상추를 따서 밥상에 올린다는 건 작지만 확실한 건강과 절약의 시작입니다. 씨앗이든 모종이든 상관없어요.

지금 화분 하나 놓고 상추를 키워보세요.

우리집 식탁이 더욱 풍성하고 건강해질 거예요! 💚